배당금 지급!!!

10월 04일 바로 어제 늦은 저녁에 책을 보면서 쉬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

투자한 종목의 배당금이 주식계좌로 지급되었다는 내용의 문자였다.

누군가에게 알리기도 부끄럽지만 난생 처음 받은 배당금이라 적은 금액이지만 문자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배당금이란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켜 회사내에 누적하여 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기업의 소유주에게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겨 투자 관련 책을 여러 권 보다가 나도 한번 실전투자에 임해볼까하고

지난 달에 투자를 처음 시작했는데 내가 매수한 상품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었던 것이다.

몇개월 전만 해도 주위에서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면 대화에 끼지도 않았을뿐더러

코스피니 코스닥이니 다우지수가 오르니 내리니 하는 뉴스에도 전혀 관심없었던 나였는데

시기적으로 이미 필수(??)가 되어버렸고,

많은 사람들이 자산증식을 위해 하고 있는 투자를 나만 안일한 자세로 지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그리고 조바심에 느즈막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아직 주식투자하기에는 이른 시기이기는 하지만

돈이 들어가야 마음과 관심이 가는 것처럼 소액이지만 주식 실전투자에 뛰어들게 되었다.

주식투자계의 거장인 워렌 버핏이 강조하는 원칙 두가지가

첫째,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 한다.
둘째, 첫째 원칙을 잊지 않는다.

였던 걸로 기억한다.

주식투자관련 책을 여러 권 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저자들이 알려주는 여러가지 원칙들이 있지만

이 두 가지 원칙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실전투자에 있어서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주식이라는 시장은 아주 많은 것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기업의 주가는 해당기업만에 해당하는 요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시장경제 흐름에 영향을 주는 거시적인 요인들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투자한 종목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이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의 안목으로 투자한 것이니만큼

시장상황을 늘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시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관심과 공부와 실전투자를 통해 나만의 투자원칙과 철학을 정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