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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Program

환경스페셜2 (KBS 1TV)

by 경자람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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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다.
이번주에도 어떤 내용의 기사를 다루어줄까하는 기대감으로 어김없이 방영시간에 맞춰 자리에 앉아 기다렸다.
반정부 시위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 지구촌 축제인 카타르 월드컵 현장 등을 다루어주었다.
방송이 끝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다음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는데 제목이 '환경스페셜2'였다.
환경전문가나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라든지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러가지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금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아주 조금은 애쓰고 실천해야할 한사람으로서 방송을 시청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의도는 KBS 홈페이지에서 나와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부터 시작해 산, 강, 바다, 습지 등 우리의 산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핵이나 오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것이고 본 방송은 환경에 관한 전문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정보로는 KBS 1TV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10시 25분이다. 이전에 방송된 환경스페셜에 이은 시즌2이다. 이번 시즌2는 10부작으로 되어있고 그 전에 기회가 된다면 환경스페셜1도 시청할 계획이다. 12.03 토요일 1부에서는 '갯벌3부작1편 신의 캔버스, 신안 갯벌'에 대한 주제로 방송되었다. 우리나라 전라남도에 위치한 신안은 천 개가 넘는 섬들이 있다고 해서 천사의 섬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전라남도 신안의 진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갯벌에 주목해야 한다. 바닷물이 빠지면 섬과 섬 사이에 드넓은 갯벌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방송에서 소개된 모습을 보니 물이 빠져나간 모습이 마치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의 줄기가 뻗쳐나가는 모습으로 보이는 듯했다. 방송에서 갯벌의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화면으로 보여주는데 어떻게 카메라로 저런 모습을 담았을까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아주 생생한 갯벌의 모습이었다. 달랑게, 짱뚱어, 펄낙지와 쇠제비갈매기, 바다제비 등의 철새의 모습이 소개되었다.
그리고 70여년 전부터 시작된 신안 염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신안 염전에서 우리나라 소금 생산의 약 88%를 차지할 만큼 많은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염전이란 바닷물을 농축시켜 소금을 만들기 위해 태양과 풍력 등의 자연력을 이용하여 바닷물을 증발, 농축하는 시설이라고 한다. 염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염전에서 소금이 생성되는 원리에 대해서는 따로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 같다. '염도 27도의 농축된 소금물과 수온 27도 정도 되는 물이 합쳐졌을 때 소금이 결정되고 거기에 따라서 그 시간이 길면 길수록 소금 알갱이는 작아지고 짧으면 짧을수록 소금 알갱이는 굵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좋은 소금에는 짜고 달고 시고 맵고 쓴 5가지의 맛이 모두 들어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소금은 짠맛만 가지고 있는줄로만 알았는데 5가지의 맛이 들어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란다. 갯벌3부작으로 최근 방영된 1부에 이어 남은 2부와 3부도 생생한 갯벌의 모습과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방송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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