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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Program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by 경자람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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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


오늘은 제가 매주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매주 토요일 밤 21시 40분에 공영방송인 KBS1 채널에서 방송하고 있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약 1~2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1994년부터 이어온 '세계는 지금', '특파원 현장보고' 등 KBS가 만들어 온 국제시사프로그램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지구촌의 생생한 숨결과 맥박을 직접 전해드리는 것을 의도로 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는 KBS공채 윤수영 아나운서가 메인 MC로 맡고 있고, 출연진으로 박종훈 경제전문기자와 김지윤 정치학 박사가 고정패널이고 한분 더 나오는데 이 자리는 뉴스관련분야를 다루는 패널이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요 보도내용으로 방송일 기준으로 하루 앞둔 브라질 대선현장에 대해서 나왔다. 현 대통령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전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와의 대결구도로 이어지고 있는 브라질 대선현장, 두 후보의 상반된 정치 성향으로 인해 지지자들의 격화되는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세현장의 한 장소인 곳에서 수건에 각 후보의 모습을 그려넣었다. 수건의 판매량으로 후보간의 지지도 차이를 비교하는 판매원이 소개되었고 각 유세현장에서 열띤 지지자들의 모습도 생생하게 방송에 담아주었다. 그리고 다음 주제로 독재 타도를 외치며 격화된 이란 히잡 시위 현장이 방송되었다. 이란의 한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경찰의 체포와 그 이후의 과정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다. 이란 내무부는 여성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했지만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그녀의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시위는 이란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히잡 착용 거부'를 주장하던 시위가 '독재 타도'를 외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발전했다. 무력으로 시위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였다.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많은 상황들을 뉴스로 전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을 집중적으로 뉴스로 다루고 있고,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재난', 침체된 경제와 고물가 등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위기', 상반된 정치적 이념이나 정치성향으로 인한 '정치적 위기', 대만과 중국과의 갈등, 미국과 중국과의 경쟁구도,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 등 지구촌의 주요뉴스 등을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다.

세계 각국이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방면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대한민국의 지금'뿐만 아니라 '세계는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고,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미치는 영향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세계는 지금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우리가 관심을 갖고 알고 있어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고, 교훈삼아 대비할 수 있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움과 지원, 국가간의 협력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개인 한사람의 관심을 시작으로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여럿이 되고, 여럿이 모여 집단이 되고, 국가가 되고, 세계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의견과 지혜를 함께 할 때 비로소 사회는, 국가는, 세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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