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보이스'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보이스라는 영화는 2021년 9월에 개봉한 김선, 김곡 감독의 대한민국 영화이다.
출연진으로는 본 드라마의 주인공인 전직형사 서준 역에 변요한 배우, 보이스피싱을 설계하는 기획책곽프로 역에 김무열, 보이스피싱 조직을 처단하는 경찰조직의 이규호 역에 김희원, 보이스피싱 설계장을 관리하는 천본부장역에 박명훈 등등...이 있다.
영화관에서 개봉한지 1년이 넘은 영화로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본 영화를 보게 되었다.
'보이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보이스피싱'에 관한 내용을 실은 영화이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어 내용을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간단하게 줄거리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영화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주인공 서준은 부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전직 형사이다. 부산 건설현장 직원들을
상대로,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수상한 전화 즉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온다. 보이스피
싱 전화로 인해 서준의 아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된다.
현장작업반장인 전직형사 서준은 가족과 동료들의 돈을 되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전직 형사로
서의 경험을 살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고 마침내 중국에 위치한 본거지 콜센터에 잠입하여 이곳에서
보이스피싱이 이루어지는 과정 목격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아내에게 보이스피싱 전화로 속인 목소리의 주인공인
기획책 곽프로와 만나게 된다. 엄청난 규모의 총력전이 기획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저지하고자 치열하게 분투한다. 보이
스피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는 자와 끝까지 이를 저지하려는 자와의 구도...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길...
보이스피싱이란 전화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속이거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돈을 빼내는 금융사기수법을 말한다. 예컨대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경찰 등을 사칭하거나 친인척의 사고나 납치를 가장해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화를 통하여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
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한번쯤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본인이 휴대하고 있는 폰으로 지역번호를 포함한 번호나 아니면 핸드폰 번호로 걸려오는데 혹시나 중요한 전화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다. 나도 전에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았더니 어디어디 검찰청에서 근무하는 누구누구 수사관이라고 했던 것 같고, 본인 명의로 된 통장이 지금 어디어디서 대포통장으로 사용되어지고 있고, 지금 안좋은 곳에 쓰이고 있다, 언제 어디 갔었냐 등등 말을 전해오는데 내용은 그렇다치더라도 다른 건 모르겠는데 말투 하나만큼은 검찰청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 착각할만큼 비슷한 것 같아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평소에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봤었고, 여기저기서 들은바가 있어서 보이스피싱 전화라는 확신을 가지고, 어디어디 검찰청사이트를 검색해 전화 건 사람의 소속이랑 이름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면서 찾아보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문자로 명함을 보내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었다. 그러고는 문자도 전화도 깜깜무소식, 역시나 다름없이 보이스피싱 전화였다. 처음 받아본 보이스피싱 전화라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화로 전해오는 내용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보이스피싱 전화라는 확신이 들 것이다. 그러니 휴대폰으로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는 될 수 있으면 받지 않는게 좋고, 수신문자도 확인하거나 문자에 찍힌 링크에 접속은 절대 하면 안될 것 같다.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보이스피싱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보이스피싱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비록 영화이지만 실제로 있을법한 내용을 영화에 담아내었기에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 이 영화를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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