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쌀쌀하지만 날씨 좋은 날)

오늘은 간만에 대구로 당일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업무상 지방으로 출장가는 경우가 한달에 2번 정도 되는데

부산 다음으로 먼 대구에 가게 되었습니다.

부산 출장도 마찬가지지만 대구 출장을 당일에 끝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 주소지가 경기도 성남이라 

대구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중간에 도로 공사하는 곳이 있다보면 간혹 4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오늘도 퇴근시간에 맞춰 회사에 도착하기 위해

아침 일찍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회사차를 타고서 대구로 출발~~!!!

 

대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저와 늘 함께 다니는 동료가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2인 1조로 움직여야 하는 이유로

출장 가는 날은 항시 동행합니다.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날이 많아서 차량에서는 보통 이렇게 시간을 보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동료와 함께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기도 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라디오를 항상 틀어놓고 이동을 합니다.

오늘도 주파수를 89.1에 맞춰놓고 이동~~

9시부터 11시까지는 이현우의 음악앨범

특히나 화요일 10시부터 개그맨 김인석과 함께 진행을 하는데

오늘 기억에 남는 사연으로 두 가지 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첫번째 사연으로 사연을 보내신 분이 어느 나라를 여행 중이었는데

길거리에서 몇분의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 앞에 CD(씨디)가 놓여있었고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여서

CD를 구입한 후 한국에 들어와서 음악을 들어보려고 CD를 작동시켰는데

아무 소리 없는 공CD였다는 사연이었습니다.

두번째 사연으로는 어느 남자분이 차를 중고로 팔았는데, 아내분에게는 차가 너무 안 좋아서

200만원에 중고차를 팔았다고 했답니다. 근데 사실은 900만원을 받고 중고차를 건네줬다는 이야기...

700만원은 누구의 손으로 들어갔을까요?? 그러면서 700만원은 아내에게 주고 200만원만 챙겼어도 

들키지 않았을 거라고...

11시부터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특히 목요일에 하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성달찾) 프로그램을 좋아합니다.

아주 재밌게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충북 괴산 쯤 지나다보니까 

라디오 주파수가 잘 안 잡혀서 그런건지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디제이들의 목소리가  잘 안들리더라고요.

그래서 90년대 가요 위주로 랜덤으로 뮤직 플레이~~

90년대 가요는 언제나 듣기 좋습니다. 대한민국 가요의 르네상스라고도 하는 90년대 음악!!!^^

 

마지막으로 이동 중에 안전운전을 위해서 잠깐동안 눈을 붙입니다.

동료와 교대로 운전하기 때문에 운전시 졸지 않기 위해서

보조석에 있을 때 꼭 잠을 자둬야 합니다.

 

대구에 도착 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시간 관계상 얼른 업무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하니

총 7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중간에 도로공사구간이 없었으면 더 일찍 도착했을 수도 있었을텐데

오늘도 안전하게 다행히 퇴근시간 전에 도착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칼퇴근했습니다.

 

운전만 하고 나니 하루가 다 지나갔네요.

운전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운전만 하고 있어도 피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할 때 항상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는 거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만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사고가 안 나는게 아니더라고요.

가끔 상대방이 몰고 있는 차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 항상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아무런 사고없이 먼길 잘 다녀올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