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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

세상 모든 수학자의 수학 이야기

by 경자람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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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수학의 기초를 세운 전설의 상인 탈레스

세상 모든 것은 수로 이루어져 있다 피타고라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 기하학 교과서를 완성하다 유클리드

목숨보다 도형이 더 소중하다 아르키메데스

원뿔곡선의 모든 것을 보여주마 아폴로니오스

내 생애를 알려거든 방정식을 풀어라 디오판토스

나는 수학과 결혼했다 히파티아

자연에 담긴 수의 비밀을 파헤친 피보나치 수열 피보나치

3차 방정식의 해법을 둘러싼 싸움 타르탈리아, 카르다노

마법사로 의심받은 뛰어난 수학자 네이피어

침대에서 만들어 낸 좌표평면 데카르트

300년 동안 수학자들을 괴롭힌 수학 정리 페르마

도박사의 질문으로 시작된 확률론 파스칼

미적분법은 내가 먼저 알아냈어! 뉴턴, 라이프니츠

장애를 딛고 일어선 수학의 마술사 오일러

남자 이름 뒤에 숨어야 했던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천재 소년의 해법 가우스

시대를 앞섰던 무한 연구가 칸토어

 

학생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수학을 좋아한다. 좋아한다고 해서 수학을 잘했었다는 말은 아니고 잘하고 싶었다.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하다가 고등학교에 들어서고 나서 어려운 개념이 하나하나 나오기 시작하니

수학 공부는 하는데 성적은 생각보다 쉽게 오르지 않았다. 그때 당시 필독서라고 한 '수학의 정석' 책을

펴놓고 나름 씨름하면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지금 생각해보면 효율적으로 수학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 대학입시를 위한 문제풀이식 수학이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된 수학자들의 마음으로 수학을 대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 같아서 과거와 다른 방법으로

수학에 접근해보려고 한다. 아주 짧게 짧게 소개된 책이라 좀더 세분화되고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책을

검색해서 봐야겠다. 수학자는 아니지만 수학전공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 그리고 나의

미래에 언젠가는 쓰이게 될 그날을 위해 열공해보자!

 

책의 내용 중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디오판토스의 묘비명에 새겨진 글이다.

'지나가는 나그네여,

이 비석 밑에는 디오판토스가 잠들어 있다오.

그의 생애를 수로 말하겠소.

그는 일생의 1/6을 소년으로 보냈고,

1/12을 청년으로 보냈다오.

그 뒤 다시 일생의 1/7을 혼자 살다가

결혼하여 5년 후에 아들을 낳았소.

그의 아들은 아버지 생애의 1/2만큼 살다 죽었으며,

디오판토스는 아들이 죽은 지 4년 후에 일생을 마쳤다오.'

 

묘비의 내용을 통해 디오판토스의 나이를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를 추측해봤는데 다행히 내가 풀이한 답이 맞았다. 책을 읽게 된다면 한번 이 문제를 풀이해보시길...

개인적인 명성을 위해서가 아닌 수학을 사랑하는 마음에 살아있는 동안 수학의 발전에 열심히 노력한 수학자들의 삶에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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