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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Book

팬데믹 머니

by 경자람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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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INTRO 코로나로 양분된 세계
    들어가며 팬데믹 머니란 무엇인가

    PART 1 인류 최대의 화폐 실험
    POINT 1 양적 완화란 무엇인가
    POINT 2 돈으로 떠받치는 돈의 세상
    POINT 3 모래성 위의 모래성
    INTERVIEW 오건영 | 박종훈

    PART 2 빚이 돈을 버는 생존 게임
    POINT 1 기업의 자사주 매입 열풍
    POINT 2 자산 시장의 큰손이 된 개인 투자자들
    POINT 3 그 많은 돈은 어디로 갔을까
    INTERVIEW 노미 프린스 | 홍기훈

    PART 3 화려한 돈의 파티, 그 이후
    POINT 1 미국이 부활하다
    POINT 2 인플레이션 논쟁
    POINT 3 그래서 미국은 언제 금리를 올릴까
    INTERVIEW 김진일 | 김학균 | 장민

    PART 4 세계를 움직이는 달러의 힘
    POINT 1 금본위제의 시작과 끝
    POINT 2 인플레이션과의 전쟁
    POINT 3 달러 패권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INTERVIEW 이하경 | 안유화 | 류루이

    PART 5 생존 위기의 시그널
    POINT 1 테이퍼링이 온다
    POINT 2 탄광 속 카나리아
    POINT 3 위기의 시그널
    INTERVIEW 윤석천 | 리처드 쿠
    INTERVIEW 제러미 리프킨 | 제이슨 솅커

    OUTRO 위드 코로나 시대의 경제와 투자

코로나19 경제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쏟아져 나온 돈, 그러나 인류가 가장 중대하게 여기는 거래의 신뢰를 뒤흔든 돈, 바이러스만큼이나 전 세계를 엄청난 유동성에 감염시킨 치명적인 돈, 추락하는 실물경제와 최대 호황인 자산 시장을 동시에 만드는 기이한 돈, 우리는 이 돈을 '팬데믹 머니'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 책의 시작에서 

팬데믹(pandemic) 이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으로 보통 제한된 지역 안에서만 발병하는 유행병과는 달리 두 개 대륙 이상의 매우 넓은 지역에 걸쳐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양적 완화란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해 신용경색을 해소하고,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정책을 말한다.

 

자사주 매입이란 회사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주식시장 등에서 사들이는 것을 뜻한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하면 배당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런 자사주 매입은 양적 완화 시대에 기업의 가치를 올리면서 가장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브레턴우즈 체제란 금을 담보로 한 체제이다. 즉 금본위제에 따라 금 1온스에 35달러를 고정시키고, 이외 통화들을 다시 달러에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를 적용하였다. 미국은 금을 보유한 만큼만 달러를 발행할 수 있었다. 

 

금본위제도란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를 말한다. 

 

테이퍼링이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으로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2021년 화제의 다큐멘터리인 KBS 방송국에서 제작한 'KBS 다큐 인사이트 펜데믹 머니'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당시 다큐를 보지는 못했지만 뒤늦게 책으로 발간되었다는 얘길 듣고서 읽어보았다. 책의 첫 부분에 보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실물경제와 최대 호황을 맞이한 자산시장이 교차하는 이 모순된 현실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하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한 국가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겪었고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과정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많은 나라가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고, 이 중 많은 돈이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등을 비롯한 자산시장에 몰리면서 자산가치의 상승을 불러일으켰다. 일찌감치 이와 같은 상황이 올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대비한 소수의 사람들은 자산시장에 투자함으로써 많은 수익을 올렸고, 뒤늦게 뛰어든 많은 투자자들은 자산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 나도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2021년 방영될 당시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면 더 조심스런 투자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쏟아져 나온 돈인 팬데믹 머니로 인해 세계 어느 곳에서는 더 큰 빈곤의 상황을 겪고 있고 그리고 다른 어느 곳에서는 돈이 돈을 버는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똑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삶이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려워지고, 삶이 부유한 사람들은 더 부유해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엄청난 규모로 쏟아져나온 돈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급한 돈의 공급 즉 양적 완화의 규모를 줄여나갔으며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돈의 회수과정에서 우리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높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에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그만큼의 물가가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따른 대비책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서 팬데믹 시기 자산가치의 상승을 보고 부동산을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한 사람들은 이자와 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팬데믹 머니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을 되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세계경제의 흐름을 파악하여 한발 앞서 부의 흐름을 내다볼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할 것이다.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돈이 흘러가는 방향을 미리 감지하여 자기의 주머니로 흘러 들어오도록 하고 있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일이 언제 또 올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그 전에 돈의 흐름을 내다볼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돈이 흘러오는 곳에 앞서 위치하여 주머니 속으로 머니가 들어오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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