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시작하는 글
1부 약동섭천若冬涉川
: 당당함은 삼가고 반추하는 데에서 나온다
구속받지 않는 사람에게는 중심이 있다
어른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
당당함은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에서 나온다
비범함은 무수한 평범함이 쌓인 결과다
사자는 갈기가 없더라도 사자다
마음이 흔들렸다면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정리하라
매일 스스로를 허물어 거듭 시작하라
돌아볼 줄 안다면 돌아올 수 있다
버려야 할 것을 못 버리면 스스로를 버리게 된다
인仁 이란 평소에도 제대로 행동하는 것이
마음을 얻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꺼내라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나다운 나를 지켜라
2부 거피취차 去彼取此
: 이상에 취하지 말고 일상에 몰두하라
자존심은 부끄러움을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스스로에게 모든 정성을 다하라
마음을 정돈하고 싶다면 몸부터 바르게 하라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습관으로 만들어라
지키고 싶다면 벽을 세우지 말고 속을 채워라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단호함이 필요하다
인간이라면 사람 귀한 줄을 알아야 한다
넓게 볼 줄 안다면 지금이 두렵지 않다
경험에 휘둘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
마음을 지키고 싶다면 먼저 그 마음을 내려놓아라
공부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과정이다
자신에게만 너그러울 때 사람은 괴물이 된다
손해 봐도 좋다는 마음이 더 큰 것을 가져다준다
3부 전미개오 轉迷開悟
: 껍질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의 중심을 세워라
공부는 얼마나 하는지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사람이라면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인간의 완성은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성찰이 없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
마음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은 배움에서 나온다
나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이다
사는 대로 생각하면 인간은 멈춰진다
무난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마음은 내 것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부록 《심경》 전문
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지만, 시대가 나를 휘감고 내가 시대에 살고 있는 한 삶에서 비겁해질 수 밖에 없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생의 비겁함을 인정하고 화해하는 것이다. - 정약용의 고해 중에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스스로를 아는 데에서 시작한다.
주변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스스로를 바꾸고 싶다면 마음부터 지켜야 한다.
아흔이 되니 누군가를 원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들의 입장이었을 때, 그들보다 더 선하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다 지나간다 중에서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책을 읽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당나귀가 책을 잔뜩 짊어지고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나의 마음이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뀐다. 모든 것의 시작은 결국 나 자신의 마음에서부터다.
도서관에 있는 전자책을 검색해보다가 나도 모르게 이 책에서 시선을 멈추게 되었다. 다산 정약용은 아마도 다들 들어서 아실 것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학창시절 한문이란 과목을 좋아해서 열심히 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 한자를 사용할만한 구실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책에 나오는 한자들이 다 어렵게만 느껴져서 한자를 읽는 것은 포기하고 그 밑에 나와있는 한글만 읽게 되어서 좀 아쉬웠다. 그러게 한자공부를 계속 했으면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다시 사작해볼까하는 마음이 들게 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이것저것 하고 있는게 많아 지금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싶은데 읽고나니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한가지 글귀가 있는데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하지 마라.'
자신을 바르게 알고 자신의 마음을 바꾸면 나를 포함해서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글은 읽었는데 글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겨보기에는 아직 나의 식견과 지혜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두고두고 보면서 글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겨보면 인생에 있어 아주 의미있는 책이 될 것 같다.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는 수학 (0) | 2021.07.06 |
---|---|
초서독서법 (0) | 2021.07.05 |
4차 산업혁명 미래를 향해 현재의 교육을 디자인하다 (0) | 2021.07.02 |
AI시대, 문과생은 이렇게 일합니다 (0) | 2021.07.01 |
린치핀 LINCHPIN (0) | 2021.06.30 |
댓글